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부동산계열사 한화에스테이트와 합병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7월1일자로 한화에스테이트를 흡수합병한다고 11일 공시했다.
한화에스테이트는 한화건설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로 부동산관리와 부동산컨설팅, 보안솔루션 등이 주요 사업이다.
2020년 말 기준으로 자산총계는 483억 원, 부채총계는 305억 원이며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1439억 원, 당기순이익은 21억 원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지분은 한화가 50.62%, 한화솔루션이 48.7%를 들고 있다.
한화에스테이트를 흡수합병한 뒤 지분율은 한화 49.78%, 한화솔루션 47.88%, 한화건설 1.6%로 변경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화에스테이트 합병은 주권비상장법인 사이 합병으로 합병비율을 산정할 때 외부기관 평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한화에스테이트와 합병으로 부동산 기획 및 관리역량을 활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조직 운영과 경영 효율성을 높여 회사 재무와 영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