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SDS 주가 내리막, '이재용 프리미엄' 소멸됐나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02-03 15:25: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개인 최대주주로 있던 삼성SDS의 지분을 대량매각한 뒤 삼성SDS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삼성SDS 주가는 3일 전일보다 5.85% 하락한 20만1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29일부터 4거래일 동안 29.9%나  떨어졌다.

  삼성SDS 주가 내리막, '이재용 프리미엄' 소멸됐나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SDS 주가는 이 부회장이 보유한 삼성SDS 지분 2.05%를 매각하겠다고 밝힌 28일 이후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이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삼성SDS 지분을 팔아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이 부회장의 지분 매각금액은 총 3818억 원에 이른다.

삼성SDS는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서 수혜를 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이 부회장이 11.25%를 보유한 삼성SDS의 지분을 활용해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의 지분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이 보유한 지분이 줄어들면서 이런 가능성이 낮아지자 삼성SDS 주가에 붙은 프리미엄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부회장은 삼성SDS 지분을 일부 매각한 뒤에도 9.2%의 지분을 보유해 개인 최대주주로 남는다.

삼성SDS는 삼성물산이 17.08%를 보유해 최대주주이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도 3.9%씩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