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SK바이오팜과 셀트리온 계열3사 주가도 내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조금 올랐다.
11일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전날보다 6.19%(1만 원) 떨어진 15만1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 (왼쪽부터)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
개인투자자는 13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4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다국적 제약사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기술도입해 3분기 안에 국내에 2천만 도스(1천만 명 투여분)를 공급하기로 했는데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됐다.
노바백스는 10일 발표한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안에 미국과 유럽, 영국 규제당국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이상 지연된 것이다.
SK바이오팜 주가는 2.74%(3천 원) 하락한 10만6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투자자는 5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6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셀트리온 계열3사 주가도 모두 내렸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2.39%(3300원) 밀린 13만5천 원으로 장을 끝냈다.
개인투자자는 6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1.81%(2100원) 빠진 11만4100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개인투자자는 23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4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98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1.64%(4500원) 낮아진 27만500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개인투자자는 49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36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2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0.12%(1천 원) 오른 81만7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투자자는 78억 원, 개인투자자는 1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9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