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에이치엘비, 표적항암제의 간암 임상3상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실어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5-11 11:32: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이치엘비가 경구용(먹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간암 2차치료제에 관한 중국 임상3상에서 환자 생존기간이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에이치엘비는 중국 파트너사 항서제약이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의 간암 2차치료제에 관한 임상3상 결과를 국제학술지인 란셋에 게재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이치엘비 로고.
▲ 에이치엘비 로고.

리보세라닙은 혈관내피세포 수용체2(VEGFR-2)를 표적하는 표적항암제다. 

항서제약은 중국 병원 31곳에서 간암 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리보세라닙 임상3상을 진행했는데 리보세라닙의 1차 유효성지표인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은 8.7개월로 나타났다. 반면 위약(가짜약)을 투입한 환자들은 6.8개월이었다.

항서제약은 수족증후군과 혈소판 감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는데 모두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을 간암 1차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인 캄렐리주맙과 병용하는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환자 모집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인근 에이치엘비 바이오기획전략 담당 상무는 “이번에 발표된 논문을 통해 리보세라닙이 환자들의 전체생존기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간암 1차 치료제에 관한 글로벌 임상에도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