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인터내셔널, 바이오벤처와 캐나다에 돼지열병백신 수출 추진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5-11 11:22: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인터내셔널, 바이오벤처와 캐나다에 돼지열병백신 수출 추진
▲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바이오앱, 플랜트폼이 11일 돼지열병 백신 수출, 위탁생산 및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캐나다에 돼지열병백신을 수출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1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국내 백신개발 바이오벤처인 바이오앱, 캐나다 플랜트폼과 '돼지열병백신 수출, 위탁생산 및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허성형 포스코인터내셔널 친환경소재사업실장과 손은주 바이오앱 대표이사, 스튜어트 플랜트폼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체결식에 참석했다.

바이오앱은 돼지열병백신 등 사람과 동물질병 백신을 개발·생산하는 바이오벤처로 동물세포 기반 백신을 개발하는 기존 업체들과 달리 식물세포 기반의 '그린백신'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그린백신은 병원체를 퍼뜨리거나 새로운 돌연변이 바이러스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없는 안전한 백신을 말한다.

바이오앱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소벤처 기업을 지원하고 협업하기 위해 만든 '중소벤처기업 마케팅 협업포털'의 1호 협력기업이기도 하다.

캐나다 플랜트폼은 특수 항체 및 단백질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바이오제약회사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바이오앱에서 생산하는 돼지열병백신의 수출을 진행하고 위탁생산 및 공동연구개발를 발전시킨다.

바이오앱은 제품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연구개발 및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플랜트폼은 바이오앱의 돼지열병백신을 캐나다와 북미, 남미 현지에서 승인받고 유통하는 업무를 맡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르면 2022년부터 백신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손은주 바이오앱 대표는 “식물백신·그린백신은 병원체를 퍼뜨리거나 돌연변이 바이러스를 만들어내지 않는 안전한 백신”이라며 “포스코인터내셔널, 플랜트폼과 협력으로 재난형 동물 전염병을 퇴치해 인류 행복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유진투자 "두산퓨얼셀 수소 관련주로 성장, 세계 수소 생산 인프라 투자 시작"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