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고객사들의 배터리 출하량 증가로 천보의 전해질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천보 목표주가 26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10일 천보 주가는 17만1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고 연구원은 “천보의 배터리 전해질사업이 실적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며 “2분기에도 고객사들의 배터리 출하량 증가에 따른 전해질 판매 확대로 성장 모멘텀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천보는 2차전지소재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소재사업도 한다.
2021년 1분기 전해질 사업은 매출비중 62%, 영업이익 기여 65%다.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비중은 1%, 영업이익 기여는 8% 늘었다.
고 연구원은 “2분기에 천보 고객사들이 전반적으로 배터리 생산량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분기 전해질사업의 매출비중은 67%, 영업이익 기여는 68%로 확대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천보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605억 원, 영업이익 50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6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