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1-05-10 15: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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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일주일에 하루 채식 위주 식단을 직원들에게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탄소중립 실천과 임직원 건강증진을 위해 매주 월요일 구내식당 메뉴를 채식 위주로 구성하는 '그린 먼데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 KB국민은행은 탄소중립 실천과 임직원 건강증진을 위해 매주 월요일 구내식당 메뉴를 채식위주 식단으로 구성하는 '그린 먼데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 KB국민은행 >
그린 먼데이는 영국의 팝밴드 비틀스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가 환경문제 등을 이유로 일주일 중 최소한 하루는 채식을 하자고 제안한 '미트 프리 먼데이' 캠페인에서 착안됐다.
앞으로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 본점 건물의 구내식당은 매주 월요일 저탄소 식단으로 운영되며 샐러드 코너에도 식물성 식품 중심으로 구성된 샐러드가 제공된다.
저탄소 식단이란 채소와 과일 등 식물성 식품을 제공하는 식단으로 동물성 식단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80% 감소시킬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증가시키는 육류 대신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기후변화 대처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환경보호와 관련한 인식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