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삼성전자 갤럭시탭 A7 모델에 인터넷TV인 올레tv 플랫폼을 탑재한 '올레tv탭'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 KT가 태블릿PC와 인터넷TV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올레tv 탭'을 출시한다. < KT >
올레tv탭은 10.4인치 화면에 입체적 음향기술을 지원하는 돌비 쿼드 스피커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7040mAh로 한 번 충전하면 최대 5시간30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올레tv탭은 태블릿과 셋톱박스 일체형으로 가입 뒤 셀프개통서비스를 통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개통 뒤에는 별도의 로그인 과정 없이 올레tv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바로 TV 시청이 가능하다.
올레tv탭 단말기기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35만2천 원이다.
기존 KT 올레tv 고객은 복수 회선 할인을 받아 한 달 8800원(TV 에센스 3년 결합 조건)을 내면 올레tv탭에서도 인터넷TV를 시청할 수 있다.
KT는 올레tv탭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으로 구매 고객 5만 명에게 3만 원 상당의 고급 거치대를 준다.
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상무는 “포스트 코로나19시대 디지털기기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는 데 따라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올레tv탭을 출시한다”며 “올레tv탭을 통해 TV와 태블릿PC, 아동 전용 앱 등 KT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기기로 모두 사용하는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