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학술 연구과제 10개를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한다.
IBK기업은행은 4월30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 학술논문 공모를 통해 접수된 141개 연구계획서 가운데 최종 10개를 선정해 연구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 4월30일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학술논문 연구지원사업 연구자 간담회'에서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부행장(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기업은행은 연구에 필요한 중소기업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7개의 일반연구자 과제에 각각 1천만 원, 3개의 학생연구자 과제에 각각 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연구비를 지원받는 논문의 연구 주제는 '스타트업 투자결정요인',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용방안 및 정책', '중소벤처기업 생태계 활성화' 등이다.
기업은행은 7월 우수논문을 선정하고 창립6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글로벌 중소기업금융학술 콘퍼런스'에서 시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부행장은 "연구결과는 앞으로 IBK기업은행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이번 지원을 계기로 중소기업 관련 학술연구가 더욱 활성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