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총리후보 김부겸, 대선출마 질문에 "총리가 마지막 공직으로 생각"

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 2021-05-07 15:02: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다음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였다.

김 후보자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 의향을 묻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정치권에 들어온 지 30년이 조금 넘었는데 (총리가 된다면) 마지막으로 주어진 공직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일할 각오가 되어 있다”고 대답했다.
 
총리후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09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부겸</a>, 대선출마 질문에 "총리가 마지막 공직으로 생각"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그는 “사실상 물리적 나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1958년 태어나 올해로 만63세다.

'민주당의 대선후보군에서 멀어졌기 때문에 출마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냐'는 조 의원 질문에 김 후보자는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와 당 대표 선거를 거치면서 제가 지금의 시대를 감당할 수 없겠다는 생각에 스스로 입장을 정리한 걸로 봐주면 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한 의견을 묻자 “전직 두 대통령 두 분이 감옥에 있는 것 자체는 안타까운 일”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사면은 헌법이 예외적으로 인정한 대통령에게 주어진 유일한 권한”이라며 “사면 자체에 관해서 (내가) 누구를 해달라, 말라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총리가 된다면 사면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들을 정리해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대통령이 가감 없는 이야기를 듣고 판단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