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올라, 긍정적 고용지표에 경제회복 기대 커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5-07 08:24: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미국 고용시장 지표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타나 경제회복과 관련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졌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올라, 긍정적 고용지표에 경제회복 기대 커져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18.19포인트(0.93%) 상승한 3만4548.53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34.03포인트(0.82%) 오른 4201.6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0.42포인트(0.37%) 상승한 1만3632.84에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경기 회복세 강화 기대감을 반영해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며 "고용지표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이후 최저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고용시장 회복세에 탄력이 붙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만큼 경제회복세가 가속화될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상황이다.

한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 경기 전망에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다"면서도 "소재와 산업재, 금융주 등 경기민감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경기회복 가속화 기대감이 우위에 있다는 의미"라고 바라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들도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에 더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6일 미국 증시에서 금융주 주가는 평균 1.4%, 필수소비재는 1.3%, 통신주는 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저점 매수세가 힘을 받으면서 기술주와 에너지주 등도 강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바이두, 자체개발 무인택시에 테슬라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활용 가능성 이근호 기자
삼성전자 새 태블릿 등판 채비, 노태문 애플 중국 사이 '넛크래커' 해법 주목 김바램 기자
KB증권 “엔비디아 HBM 수요 증가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동시 수혜” 나병현 기자
TSMC 3나노 '파생 공정' 잇따라 출격,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경쟁 더 치열해져 김용원 기자
구글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력 멈추나, '픽셀' 프로세서 TSMC 3나노 활용 전망 김용원 기자
[분양진단] SK에코플랜트 올해는 분양목표 채울까, 울산 라엘에스 흥행 기대 장상유 기자
삼성중공업, 유럽서 LNG·LCO2·암모니아선 포함 친환경 선박 공개 김호현 기자
가상현실 디스플레이도 초격차 이끈다, 삼성과 LG 차세대 기술 대거 공개 김바램 기자
최태원 차녀 최민정, 올해 10월 중국계 미국인 사업가와 결혼 나병현 기자
돌아온 음악축제의 계절, 재즈 클래식 록 EDM 골라듣는 재미 풍성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