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의 한국·중국·베트남·러시아 4개 법인이 고른 성장을 거둬 1분기 매출이 늘었다.
오리온은 2021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020억 원, 영업이익 1019억 원, 순이익 716억9400만 원을 거뒀다고 6일 공시했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5.1% 늘고 순이익은 4.4% 줄었다.
한국 법인은 올해 1분기 매출 1988억 원, 영업이익 35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2%, 17.7% 늘었다.
'꼬북칩'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스낵부문 매출이 7.6% 증가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중국 법인은 올해 1분기 매출 3019억 원, 영업이익 465억 원으로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 감소했다.
베트남 법인은 올해 1분기 매출 829억 원, 영업이익 157억 원을 거둬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7.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3% 줄었다.
러시아 법인은 올해 1분기 매출 231억 원, 영업이익 3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 0.9% 증가했다.
오리온은 "코로나19로 글로벌 경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국·중국·베트남·러시아 법인이 모두 견고한 성장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