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유가 상승에 힘입어 올해 수주목표 초과달성 가능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1-05-06 11:16: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엔지니어링이 유가 상승에 따른 발주환경 개선으로 올해 수주목표보다 많은 수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6일 “올해 수주목표가 제시됐던 연초보다 유가 상승 등으로 현재 해외발주시장이 개선됐다”며 “보수적으로 제시됐던 연간 수주목표 이상의 수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유가 상승에 힘입어 올해 수주목표 초과달성 가능
▲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수주목표를 6조 원으로 잡았다. 올해 초에 저유가 등으로 해외발주시장이 위축될 것을 고려해 지난해 수주목표 10조5천억 원보다 목표를 크게 낮춘 것이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줄루프 프로젝트 입찰일정을 2022년에서 올해로 앞당기는 등 유가 상승에 따라 해외발주가 늘어남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줄루프 프로젝트는 여러 개의 프로젝트로 진행되는데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가운데 2개의 프로젝트에 입찰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규모는 30억 달러 수준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줄루프 프로젝트 외에도 수주 가능성이 있는 프로젝트가 여럿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러시아 BGCC에틸렌, 인도네시아 라인, 태국 PTT, 아랍에미리트 하일앤가샤 프로젝트 등이 수주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로 꼽혔다.  

신 연구원은 “대외환경의 긍정적 변화 및 안정적 실적 기대감 등으로 목표주가를 1만7천 원에서 2만1천 원으로 높인다”며 “경쟁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 모멘텀도 삼성엔지니어링 주가에 단기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8150억 원, 영업이익 39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1.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민주당 전현희 "윤석열 대국민 담화는 대국민 거짓말이자 선전포고"
[12일 오!정말] 정성호 "국정안정을 위해서 한덕수 탄핵은 바람직하지 않아"
'밥캣 합병무산'에 성장성 애매해진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AI·로봇 기업 M&A 속도낸다
온코크로스 'IPO 몸값' 낮춰 흥행몰이는 성공, 김이랑 AI 신약 플랫폼에 집중
민주당 "탄핵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권성동, 협상 상대로 인정 못해"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 한종희·전영현 주관
'코인열풍' 타고 또 다시 블록체인 게임 도전하는 장현국, 위믹스 조작 불신이 최대 걸림돌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특수가스 9200억에 인수 결정 "대금, 매출채권 활용"
법무부 장관 박성재·경찰청장 조지호, 국회 본회의서 탄핵소추안 가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