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해외언론 "인도, 5G사업에서 화웨이 포함 중국 통신장비사 배제"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5-06 11:02: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인도 정부가 5G(5세대 이동통신)사업에서 중국 통신장비회사들을 배제했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6일 더힌두 등 인도 매체들에 따르면 인도 통신부가 4일 릴라이언스지오와 바라티에어텔 등 현지 통신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5G 시범사업의 진행을 승인했다.
 
해외언론 "인도, 5G사업에서 화웨이 포함 중국 통신장비사 배제"
▲ 화웨이 로고.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등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들이 이들 통신회사와 6개월 동안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이 통신장비 제조사 명단에서 화웨이와 ZTE 등 중국 회사들의 이름이 빠졌다.

더힌두는 “이번 조치로 중국 통신장비회사들이 인도 5G장비시장에서 제외된 것과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통신장비회사가 본사업에 참여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인도 정부의 이번 결정을 놓고 인도와 중국의 국경 갈등으로 인도에서 일고 있는 중국 보복 움직임이 통신 분야에서 구체화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도에서는 2020년 6월 국경 지대에서 중국과 ‘몽둥이 충돌’사건이 발생한 뒤로 중국산 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되는 등 중국의 퇴출을 외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도 통신부는 올해 3월 외국 통신장비회사가 당국의 승인 없이 인도 통신산업에 진출할 수 없도록 규정을 바꿨다.

당시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매체들은 인도 통신부가 이 조치를 통해 중국 통신장비회사의 인도시장 진입을 제한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