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1-05-06 10:24:52
확대축소
공유하기
하나은행이 개인사업자의 간편한 세금 관련 업무처리를 위해 외부업체와 손잡았다.
하나은행은 세무 솔루션 제공업체 널리소프트와 개인사업자 세금신고 솔루션 협력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 2021년 5월6일 박지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사진 오른쪽)과 천진혁 널리소프트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이번 업무협약으로 하나은행은 널리소프트의 인공지능(AI) 기반 세금신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SSEM'을 활용해 개인사업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나서게 된다.
SSEM은 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종합소득세 및 부가세를 자동 계산해 저렴하고 간편하게 직접 세금신고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앱으로 현재 23만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SSEM 회원 중 하나은행 거래손님에게 △사업자 전용 비대면계좌인 '하나SSEM통장' 개설 △국세청 앞 사업용 계좌자동신고 △현금 출납장부 자동작성 지원 △세금 자동신고 및 전자금융 수수료 우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향후 하나은행과 널리소프트는 △세금 자동납부 지원 △인건비 지급기능 지원 등 추가 편의기능도 확대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지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은 "하나은행의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제공으로 제휴사의 솔루션에서 개인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확대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