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동 본점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6일 하루 동안 휴점한다.
롯데백화점은 6일 서울 소공동 본점 전체와 인근 애비뉴엘·영플라자를 임시 휴점한다고 5일 밝혔다. 본점의 지하 식품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나왔기 때문이다.
▲ 5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관 입구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임시 휴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
롯데백화점은 보도자료를 통해 “고객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본점 전체의 휴점을 선제적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휴점 날짜에 본점 전체를 방역하고 소독하기로 했다.
협력회사 직원을 포함한 본점 근무자 3700여 명이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로 했다.
휴점에 관련된 내용을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공지하기로 했다.
앞서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관에서 1일 이후 9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와 롯데백화점은 3일부터 식품관의 문을 닫고 있다.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도 5일 기준으로 식품관 계산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식품관의 계산 직원을 모두 신규직원으로 바꾼 뒤 정상영업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