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장 중반 오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4일 오후 2시4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전날보다 5.02%(7500원) 상승한 15만7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전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1분기 개별기준으로 매출 1127억 원, 영업이익 537억 원, 순이익 41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22.4%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코로나19 백신의 위탁생산개발(CDMO) 계약으로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준수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미국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개발 계약을 맺었다. 올해 2분기 또는 3분기부터 노바백스 백신 2천만 명분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2개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 임상 1·2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임상 3상을 시작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의 상업화 생산은 하반기 본격적으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단기 코스피200 편입, 자체개발 백신, 호실적 기대 등의 모멘텀(상승동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