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예술품 전시회와 판매를 담당하는 사내벤처기업을 육성한다.
신한카드는 자체 사내벤처 육성프로그램 아임벤처스를 통해 지원한 예술분야 사내벤처 아트플러스를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정용 미술품 수요가 증가하고 재테크 수단으로 미술품을 찾는 사례도 늘어난 만큼 예술품 관련된 시장에서 사업기회를 찾기 위한 목적이다.
사내벤처 아트플러스는 예술품 판매자와 구매자를 온라인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 플랫폼에서 예술품 직거래는 물론 전시회 안내, 예술인 강의 등 서비스도 지원된다.
신한카드는 아트플러스 예술플랫폼에 빅데이터기술을 활용한 예술품 추천과 결제서비스 등을 연계해 사업화방안을 찾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트플러스는 6월에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신인작가와 장애인작가 등 예술인을 소개하고 작품 판매기회를 제공하는 전시회도 연다.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은 "사내벤처의 도전정신으로 금융과 예술분야를 연결해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사내벤처 활성화를 통해 신한카드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