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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선바위와 대전 상서를 신규 공공택지로 선정, 1만8천 가구 공급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4-29 20: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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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선바위와 대전 상서를 신규 공공택지로 선정, 1만8천 가구 공급
▲ 울산선바위지구 개발 계획. <국토교통부>
울산 선바위, 대전 상서 등 지방 중소규모 택지 2곳에서 신규주택 1만8천 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을 통해 신규주택 공급 세부계획을 공개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방 신규 공공택지인 울산 선바위지구(183만㎡)에 1만5천 가구, 대전 상서지구(26만㎡)에 3천 가구 등 1만8천 가구 공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산 선바위지구는 인근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학교와 연계해 지역산업 종사자를 위한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도록 추진한다.

대전 상서지구는 인근 대덕산업단지, 평촌중소기업단지 등 종사자를 위한 양질의 직주근접형 주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상반기까지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3년 지구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 모집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행정중심복합도시에는 고밀개발·용적률 상향·주택용지 추가 확보 등을 통해 5개 생활권에서 1만3천 가구 주택을 추가 공급한다.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분양주택 9200가구, 임대차시장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3800가구가 공급된다.

1-1생활권과 5-2생활권에서 용적률을 높여 1200가구를 추가로 확보한다. 4-2생활권, 5-1생활권, 6-1생활권은 일부 지역을 주택용지로 용도변경해 1만300가구를 추가 확보한다. 6-1생활권 상업용지를 주상복합 등 고밀개발해 1500호를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수도권과 5대광역시에서 소규모주택정비 선도사업과 주거재생지구 선도사업도 추진된다.

서울 금천·양천·종로·중구·성동·중랑·강서, 경기 성남·수원·동두천, 인천 부평, 대전 동구, 광주 북구 등 20곳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들은 10월까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마련해 연내 관리지역 지정을 추진한다. 이 지역에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면 주택 1만7천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거재생혁신지구는 서울 구로, 경기 수원·안양, 인천 미추홀·서구, 대전 대덕·동구 7곳이 선정됐다. 이 지역에서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면 주택 3700가구와 함께 공영주차장·도서관 등 생활기반시설, 어린이집 등 공공복지시설이 공급된다.

이번 공급계획은 2월4일 발표된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의 후속조치다.

김수상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2.4대책의 선도사업 후보지가 연내 본격화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을 집중해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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