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전라북도 새만금에 육상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
서부발전은 29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군산시, 성전건설, 군장종합건설, 군산시민발전과 '새만금 2구역 군산 육상 태양광 100MW 발전사업 협약'을 맺은 뒤 발전소 착공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29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2구역 군산육상태양광 100MW 발전사업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
서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진행하는 특수목적법인 군산육상태양광의 최대주주로 사업에 참여하며 발전소 완공 뒤 관리운영을 맡는다.
성전건설과 군장종합건설은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을 담당한다.
서부발전은 사업 투자비 1300억 원 가운데 1천억 원을 시민펀드로 조달한다. 펀드에 투자한 시민들에게는 7%의 투자수익을 돌려준다.
서부발전은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조성하는 73MW 규모 태양광발전사업과 해상풍력발전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새만금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국가적 탄소중립 목표달성과 신재생분야의 선도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한 신사업분야를 개발해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