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제임스 한국GM 사장이 올해 내수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점유율 달성을 내세웠다.
한국GM은 28일 인천 부평에 있는 한국GM 본사에서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경영계획을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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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제임스 한국GM 사장이 28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열린 전사 임원회의에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GM은 지난해 신형 스파크, 임팔라, 트랙스 디젤 등 경쟁력있는 쉐보레 신차들을 기반으로 회사 출범 이래 최대 내수판매 실적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다양한 신차와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두 자릿수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는 원년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국GM은 지난해 내수에서 모두 15만8404대를 판매해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을 거뒀다. 내수 점유율은 8.6%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출을 포함한 연간 판매대수는 총 62만1872대였다.
한국GM은 올해 친환경차 볼트와 유로6 기준에 맞춘 캡티바 등 7종의 신차를 출시한다.
한국GM은 올해부터 기존의 광역 딜러 판매시스템을 회사와 대리점이 직접 계약을 맺는 직접 판매시스템으로 전환했다. 기존의 제조사-딜러사-대리점-고객으로 이어지는 복잡한 유통구조를 간소화한 것이다.
김 사장은 “유통 경로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판매시스템을 바꿨다”며 “이를 통해 더욱 효율적인 판매체계를 확립하고 판매 서비스에서 질적 향상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