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최근 3년 동안 진행한 사회공헌사업의 성과를 알리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신한금융 사회공헌재단 신한금융희망재단은 그룹 사회공헌프로그램 '희망사회프로젝트' 3년 성과를 담은 '2020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금융 계열사가 힘을 모아 2020년까지 2700억 원 규모로 추진한 사회공헌사업의 성과를 소개하는 보고서다.
신한금융은 금융취약계층 지원사업과 일자리 지원사업, 신생기업 육성 등 사회공헌활동을 종류별로 구분해 보고서에 수록했다.
사회공헌활동으로 발생한 사회적가치를 수치화해 측정화할 수 있는 모델도 적용됐다.
신한금융은 완전히 마무리된 24개 사회공헌사업에 모두 465억 원을 투입했고 1420억 원 규모에 이르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사회적 가치 측정모델은 앞으로 신한금융그룹 차원 ESG경영전략 수립 과정에도 반영된다.
신한금융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사회적 가치 측정모델을 알리는 영상도 공개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여러 관계자들에 감사하다"며 "사회의 많은 사람들에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