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그룹의 ESG경영 의사결정체계. <현대중공업그룹> |
현대중공업그룹이 계열사 9곳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위원회를 설치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현대미포조선과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등 상장사 3곳과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등 비상장사 2곳이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를 설치를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은 28일, 지주사 현대중공업지주는 29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 설치를 결의한다.
현대오일뱅크와 현대에너지솔루션도 올해 상반기 안에 ESG위원회 설치를 마친다는 계획을 세웠다.
각 기업의 ESG위원회는 사외이사 3~4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돼 특성에 맞는 ESG전략 방향, 계획, 이행 등을 심의하고 ESG경영 역량 개발과 내재화를 지원한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ESG위원회 설치를 통해 세계가 직면한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친환경 기술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3월26일 온라인 기업 설명회를 통해 그룹 수소사업 비전 '수소 드림(Dream) 2030 로드맵'을 발표하며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한 중장기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인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은 "현대중공업그룹은 미래 세대를 위해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기술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며 "ESG경영 강화를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