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G화학,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을 중국기업에 기술수출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4-28 11:01: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이 중국 바이오기업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기술수출했다.

LG화학은 중국 바이오기업 트랜스테라바이오사이언스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LC510255를 기술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 사장.
▲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 사장.

LG화학은 계약규모와 계약기간 등 자세한 내용은 두 회사 합의하에 비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트랜스테라바이오사이언스는 중국 시장에서 LC510255의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획득했다. 

중국 이외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는 LG화학이 그대로 보유한다.

두 회사는 개발 권리지역에서의 경험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LC510255는 과민성 면역기능 조절 단백질인 S1P1의 발현을 촉진하는 신약 후보물질로 LG화학은 경구제(먹는 약)형으로 개발하고 있다.

LG화학은 LC510255의 전임상 및 임상1상을 통해 면역세포 감소효과 등을 확인했다.

LG화학은 2020년 트랜스테라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던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입하기도 했다.

트랜스테라바이오사이언스는 중국 난징에 위치한 염증성 질환 및 항암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이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 사장은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약 후보물질 확보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