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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구자열 ESG경영 의지 실어 스마트에너지 포함 친환경 박차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1-04-27 18: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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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이 스마트에너지 등 친환경 첨단사업 확대에 힘을 싣는다.

LS그룹은 구자열 회장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의지에 따라 전통적 제조업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기술 등을 접목해 디지털 및 친환경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LS그룹,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660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자열</a> ESG경영 의지 실어 스마트에너지 포함 친환경 박차
구자열 LS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사업 전반에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보호를 강조하고 있다.

구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시스템, 스마트그리드, 전기차부품과 같은 신사업분야의 성과를 조기 창출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룹 주력 계열사인 LS전선은 최근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LS전선은 2020년 미국과 네덜란드, 바레인 등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해상 풍력발전사업 세계 1위인 덴마크 오스테드와 해저케이블 장기공급 계약을 맺었다.

LS전선은 대만이 추진하는 해상 풍력발전단지 건설 1차 사업에서도 현재까지 발주한 초고압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를 모두 수주했다. 

태양광에너지와 전기차용 전선분야에서도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LS전선은 국내 최초로 22.9kV급 수중케이블과 태양광 전용 DC케이블 등을 개발해 고흥 남정과 해남 솔라시도 등 태양광발전소 30여 곳에 공급했다.

또 글로벌 완성차기업과 전장기업들과 전기차용 알루미늄 전선과 구동모터용 전선 등의 장기공급계약을 맺었다.

LS일렉트릭은 전력과 자동화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융‧복합 스마트솔루션을 앞세워 소규모지역에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일본 훗카이도와 하나미즈키, 영암군에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계한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해 상업발전을 시작했다. 2019년에는 전남 서거차도를 세계 최대 직류 에너지 자립섬으로 만들기도 했다.

LS일렉트릭은 올해 8월 두산퓨얼셀,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자산운용과 손잡고 연료전지 연계형 감압발전 사업모델도 개발하고 있다.

연료전지 연계형 도시가스 감압발전은 천연가스를 가정에 공급할 때 정압시설에서 감압 과정을 거치는 동안 발생하는 폐압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LS일렉트릭은 △미활용에너지 이용을 위한 기술교류 △복합 에너지원을 활용한 효율화작업 △사업모델 개발과 이와 관련한 종합 금융서비스 등으로 협업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LS일렉트릭은 현대자동차와 수소 연료전지발전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LS니꼬동제련은 온산 제련소에 생산의 모든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해 공정을 자동화하는 스마트팩토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온산 제련소는 구리 생산량 세계 2위 공장이다. 

LS니꼬동제련은 온산 제련소에 스마트팩토리시스템인 ODS를 적용해 생산의 효율성과 안정성 강화는 물론 안전과 환경보호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제련소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PG) 전문기업 E1은 올해 신재생 민자발전 사업팀을 새롭게 만들어 신재생에너지분야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E1은 2020년 6월 강원도 정선에 8MW급 태양광발전단지를 준공했다. 올해는 액화천연가스 저장기지 및 충전소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발전사업을 확대하고 영월 풍력발전사업도 착공한다.

LS그룹 관계자는 “LS그룹은 전통적 제조업 분야에 자동화, 빅데이터, 인공지능기술 등을 결합해 디지털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LS그룹은 디지털전환과 그린에너지분야의 기술력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친환경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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