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기본소득당 의원 용혜인 "포스코와 미얀마 군부 연계 조사해야"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4-27 18:16: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본소득당 의원 용혜인 "포스코와 미얀마 군부 연계 조사해야"
▲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한 실질적 조치 이행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포스코그룹과 미얀마 군부의 연계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봤다.

용 의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한 실질적 조치 이행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용 의원은 “미얀마 사태의 실질적 해결을 위해 국회가 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결의안에 담았다”며 “첫째로 국내 기업이 미얀마 군부의 경제적 기반이 되는 일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얀마 군부에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의심되는 포스코의 미얀마 내 사업과 자금 흐름을 조사하고 필요하다면 미얀마 내 사업 중단 및 배당급 지급유예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스코그룹은 미얀마에서 여러 계열사를 통해 호텔사업, 가스전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어 미안먀 군부와 연계됐다는 의혹을 지속해서 받고 있다.

용 의원은 “포스코를 향한 조치는 기업을 추궁하고 단죄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며 “국내 기업이 미얀마에서 벌이는 사업이 실질적으로 군부의 경제적 기반이 되는 것을 막는 효과적 수단을 찾아내는 데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용 의원은 이날 미얀마와 함께 한다는 ‘스탠드 위드 미얀마(STAND WITH MYANMAR)’가 적힌 피켓을 들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용 의원이 발의안 결의안에는 국회가 국제 제재를 의결하는 데 반대한 중국과 러시아, 인도, 베트남을 규탄하고 정부가 사태 해결을 위해 아시아 국가에 외무장관급 국제회의를 제안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결의안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박영순, 이수진(비례), 유정주, 민병덕, 양이원영, 정춘숙, 권인숙 의원,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 무소속 김홍걸 의원 등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소프트뱅크 인텔 파운드리 사업 인수도 추진", 손정의 'AI 반도체 꿈' 키운다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3곳 KKR에 매각, 1조7800억 규모 주식매매계약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