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4월2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공매도 재개 현장 모의테스트에 참석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공매도 부분재개를 앞두고 거래소 전산시스템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은 위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공매도 재개 현장 모의테스트에 참석했다.
금융투자업 유관기관 및 증권사들이 참여해 공매도 관련한 전산시스템의 정상적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자리다.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뒤 주가가 떨어지면 주식을 되사들여 갚는 형태인 공매도는 지난해 주식시장 불안을 이유로 전면금지됐지만 5월3일부터 부분적으로 재개된다.
한국거래소 및 유관기관은 투자자가 공매도 주문을 제출할 때 거래소 전산망에서 이를 정상적으로 받아들이고 집계하는지 시험했다.
증권사들도 테스트 과정에서 공매도 주문을 한국거래소에 제출하고 이상이 없는지 확인했다.
은 위원장은 공매도 재개 뒤 전산오류 등으로 투자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점검하고 시스템을 보완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거래소는 공매도 재개 때까지 테스트 전산망을 24시간 가동해 증권사들이 언제나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