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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식품 장수 브랜드 많다, 신정훈 메가브랜드로 수익성 고삐

김하민 기자 hamkim@businesspost.co.kr 2021-04-27 16: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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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해태제과식품 대표이사 사장이 온라인 전용상품을 늘리고 주력 브랜드와 연계한 새 제품을 내놓으며 수익성을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해태아이스크림 매각자금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해 짐을 덜게 되면서 주력상품을 중심으로 메가브랜드를 구축해 나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해태제과식품 장수 브랜드 많다, 신정훈 메가브랜드로 수익성 고삐
▲ 신정훈 해태제과식품 대표이사 사장.

27일 해태제과식품에 따르면 올해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온라인 부문 영업력을 강화하고 주력상품과 연계한 신상품 출시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해태제과식품은 ‘비대면시대에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함께 배달한다’며 취지로 온라인 전용상품인 '띵동' 시리즈에 공을 들이고 있다.

15일 자동차 모양의 종이박스 안에 홈런볼 등 9가지 제품을 담은 '띵동 키즈카페'를 내놨다. 

앞서 홈시네마족을 위해 '띵동 시네마인'을 선보이기도 했는데 이 제품은 포장상자를 다양하게 조립하면 3단 변신 자동차 장난감으로도 만들 수 있다. 

신 대표는 온라인 전용상품을 출시 확대와 함께 메가브랜드를 구축해 해태제과식품의 수익성을 높이는 일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메가브랜드란 하나의 브랜드 아래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군을 개발해 거느리는 방식을 말한다. 식품 및 주류 등 유통업계는 주력 브랜드를 주축으로 연계 상품 라인업을 세분화해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는 메가브랜드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해태제과식품은 다양한 장수 브랜드를 활용해 메가브랜드를 구축하고 이와 연계한 신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태제과식품은 국내 최장수 브랜드 영양갱을 비롯해 홈런볼, 오예스, 에이스, 맛동산, 자유시간, 버터링, 사브레, 고향만두 등 장수 브랜드를 여럿 보유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메가브랜드 구축을 통한 제품 출시가 유리하다.   

신 대표는 3월 주주총회에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수익성 위주의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해태제과식품은 최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회사채를 발행했다.

2018년 발행했던 3년물 공모채 450억 원의 만기(4월10일)를 앞두고 이중 일부를 상환하기 위해 4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9일 발행했다. 당초 모집자금은 300억 원 규모였는데 수요예측에서 14배가 넘는 4230억 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증액을 결정했다.  

해태제과식품은 해태아이스크림 매각대금 1325억 원 가운데 상당부분을 차입금 상환에 쓴 결과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이에 한국기업평가는 3월31일 해태제과식품의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했다.

해태제과식품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639억 원, 영업이익 339억 원을 냈다. 2019보다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21.9% 늘어났다. 

해태제과식품은 2020년 1월 지속적으로 영업손실을 보여온 아이스크림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해태아이스크림을 설립하고 같은 해 3월 지분 100%를 1325억 원에 빙그레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같은해 9월 빙그레와 해태아이스크림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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