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정치·사회  정치

원희룡 "김종인, 국민의힘 돌아가는 모습에 굉장히 괴로워 해"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4-27 11:28: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상황에 괴로워하고 있다고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전했다.

원 지사는 27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김 전 위원장의 최근 심경을 두고 "국민의힘이 중심이 돼 민심을 담을 인물과 세력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괴로워하더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161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원희룡</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57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종인</a>, 국민의힘 돌아가는 모습에 굉장히 괴로워 해"
원희룡 제주도지사.

그는 “김 전 위원장이 지난 주말에 제주도에 방문했기에 식사를 하며 오래 얘기했다”면서 이렇게 전했다. 

원 지사는 “지금 국민의힘은 어느 게 앞이고 어느 게 뒤인지, 민심이 주는 신호등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한 것이나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탄핵에 문제를 제기한 것을 예로 들었다.

원 지사는 “수구적 모습을 못 버리면 다시 민심으로부터 버림받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원 지사는 김 전 위원장이 당을 다시 이끌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자 “언제까지 부모가 뒤를 돌봐주고 과외선생님이 과외를 해줘야 하나”며 “이제 자기주도학습을 해야 한다”고 에둘러 반대했다.

원 지사는 유력 대선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두고 “자기검증과 국민 앞에서 자기증명을 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며 “역대 대통령 가운데 선거를 한 번도 안 해 보고 당선된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은 나를 포함해 국민의힘이나 야권 전체에서 아직 후보다운 후보가 아무도 없다고 했다. 윤 전 총장 지지율이 3개월 뒤, 6개월 뒤를 생각하면 허망할 수도 있다며 내게도 조언을 해줬다”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우리금융 3분기 염가매수차익 크게 봐, 배당매력 더 높아져"
[현장] 정의선·이재용·젠슨황 '치맥 회동', 이 "내가 다 살게" 정 "2차 살게" ..
캐나다 총리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방문, 김동관 "잠수함 사업에 역량 총결집"
하나증권 "삼성전기 데이터센터 훈풍 맞아, 4분기도 견조한 실적 흐름 지속"
DS투자 "SK하이닉스 4분기 D램 영업이익률 67% 전망, 내년에도 계약 가격 상승 ..
이재명 트럼프 이어 다카이치와 회담, 시진핑 만나 외교 '마지막 퍼즐' 채우나
DS투자 "삼성전기 주요 제폼 AI 관련 수혜 본격화, 가동률 90% 후반대"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서 '방 뺀다', 위약금·외형 축소·재입찰 패널티 '3중고'
한화투자 "우리금융지주 염가매수차익으로 배당매력 커져, 비과세로 실리적"
키움증권 "삼성전기 3분기 MLCC 가동률 98%로 확대, 4분기도 수요 견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