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질병관리청, 이재용의 화이자 백신 도입 역할론 놓고 "아는 바 없다"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1-04-26 17:54: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질병관리청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백신 역할론' 보도와 관련해 근거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2020년 12월 화이자와 백신 협상을 진행할 당시 이 부회장의 역할이 컸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어떤 도움을 줬는지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의 화이자 백신 도입 역할론 놓고 "아는 바 없다"
▲ 질병관리청 로고.

그는 “우리나라 백신 도입을 위한 공식협상은 정부와 화이자 사이에서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앞서 동아일보는 23일 “정부가 화이자 백신 도입시기를 올해 2분기로 당기기 위해 만방으로 뛰던 때 실마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인맥에서 풀렸다”고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최근 백신 확보에 이 부회장 등 기업인들이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는 백신 역할론이 부상하고 있다”며 “2021년 1월 이 부회장이 구속되기 전 실제로 백신 수급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궁금증이 쏠리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이 화이자 관계자를 찾다가 사외이사 명단에서 가까운 지인을 발견했다고 동아일보는 보도했다.  화이자와 가까운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회장을 통해 화이자 회장과 백신 총괄 사장을 소개받았다는 것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도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통해 “국가의 일에 공공과 민간이 합심하는 건 맞지만 이번에 화이자와 진행한 협상은 정부의 공신력을 바탕으로 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