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미래에셋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 16억 모두 기부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1-04-26 11:40: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11년 연속 배당금 전액을 기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박 회장이 3월31일 열린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주총회를 마친 뒤 배당금 16억 원을 모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26일 전했다.
  
미래에셋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518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현주</a>,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 16억 모두 기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박 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 외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미래에셋캐피탈과 미래에셋컨설팅은 재무구조가 여의치 않아 올해 배당을 실시하지 못했다.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박 회장이 2000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으며 약 32만 명의 청소년들을 지원했다.

박 회장은 2010년부터 11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모두 기부해왔다. 누적 기부금은 266억 원 정도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박 회장이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배당금을 이 땅의 젊은이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뒤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박 회장의 연봉은 9억 원 수준이고 상여금은 받지 않는다. 미래에셋그룹 연봉순위에서 10위권 밖이다.

일반적으로 그룹 오너들이 많은 연봉과 배당금을 받는 것과 달리 박 회장은 이익을 회사에 유보해 자기자본을 쌓고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2020년 말 기준 자기자본 규모는 1조8175억 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제외한 자산운용사 평균 자기자본(235억 원)과 비교해 77배 정도다.

자기자본은 회사에 계속 남아있는 장기자본으로 안정적 성장의 발판이 된다. 또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운용사는 투자역량 활용 및 우량자산 발굴을 위해 자기자본이 중요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배당금을 챙기기보다 자기자본을 늘려 기업가치를 높이고 우량자산을 고객에게 제공해 궁극적으로 사회와 윈윈(win-win)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국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박 회장은 연봉은 적게 받고 기부는 많이 하며 배당을 유보해 기업과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솔선수범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1만 시대 언제 열릴까, 금리 변수에도 증권가 "반도체 2분기 어닝시즌에 답 있다"
인도네시아 니켈 증산 전망에 가격 하락세, 이동채 에코프로 하반기 실적 부담 커져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이 모두에게 'AI 세금' 부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주범으로 떠올라
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설루션 사업 본궤도에, 이재성 하반기 빅테크 수주 '물꼬..
'임직원 교육'에 '기업 뿌리 홍보'도, 롯데 오뚜기 아모레퍼시픽이 '창업주 정신' ..
넷플릭스 한국서 OTT '체류시간 점유율 60%' 독주 모드, 시청자 붙잡는 힘은 'K..
HUG 사장 된 뒤 현장 자주 찾는 최인호, 경영평가 수직상승 딛고 주택공급 확대 온힘
[K생산적금융을묻다 현지기관⑤] 난양공대 석좌교수 조남준 "아세안 자원과 싱가포르 기술..
열대야에 수면시간 줄고 무호흡증 늘어,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나비효과' 주목
소노인터내셔널 코스피 상장 본격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