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신성장본부장, 김성주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장 전무, 임경훈 LG유플러스 Consumer영업부문장 전무, 김남수 LG유플러스 디지털사업담당 상무가 23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디지털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카드> |
하나카드가 LG유플러스와 손잡고 디지털사업을 추진한다.
단순 제휴 카드 출시에 그치지 않고 하나금융그룹이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를 폭넓게 연계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카드는 LG유플러스와 디지털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하나은행·하나금융투자 등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금융상품과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 유샵의 서비스를 제휴해 디지털 기반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두 회사는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보다 확장된 상업자 표시 금융패키지(PLFP) 개념을 국내 최초로 시도한다. 단순 상품 제휴를 넘어 금융서비스 제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먼저 5월3일 유샵 전용 제휴카드 유플러스패밀리(U+Family) 하나카드를 출시한다. 유샵 전용 제휴팩에 하나머니 제휴처를 새로 추가하는 등 고객의 제휴처 선택권을 확대한다.
상반기 안에 하나은행과 전용 제휴 적금 상품을 출시하고 하나금융투자의 주식·펀드 상품과 통신을 연계한 서비스도 출시하기로 했다.
김성주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장은 “디지털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다른 사업군과 활발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손님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상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