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건설공제조합(이하 조합)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1년 코로나19 대응 유공 표창'에서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 건설공제조합이 23일 코로나19 대응 공로로 수상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장. <건설공제조합> |
조합은 코로나가 지난해 7월 코로나19 확산으로 긴급 귀국하는 이라크 건설근로자들에게 충주 건설경영연수원을 임시생활시설로 무상 제공했다.
지난해 2월에는 충청도와 대구경북 지역사회 지원을 위해 성금 5천만 원을 후원했다.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조합에 소속된 건설회사들의 코로나19 극복 노력도 지원했다.
조합은 코로나19 특별융자를 실시하고 융자이자를 감면했다. 선급금 공동관리제도를 완화하고 보증수수료를 인하하기도 했다.
조합 임직원들로 구성된 CG사랑나누리 봉사단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조합과 대한적십자사가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희망드림프로젝트' 사업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독거 어르신 지원센터 뿐만 아니라 장애인, 미혼모, 호스피스 병동 등 10여 개 이상의 기관을 대상으로 후원을 이어갔다.
조합 관계자는 "건설산업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조합이 국민적 재난극복에 협조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조치를 바탕으로 건설업계를 위해 금융지원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