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에스디바이오센서 휴마시스 자가진단키트, 식약처 조건부허가 받아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4-23 18:00: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휴마시스가 개발한 코로나19 자가 진단키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휴마시스가 각각 개발한 코로나19 자가 진단키트 2개 제품에 대해 추가 임상시험 자료 등을 3개월 안에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에스디바이오센서 휴마시스 자가진단키트, 식약처 조건부허가 받아
▲ 식품의약품안전처 로고.

국내에서 코로나19 자가 진단키트가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허가받은 제품은 에스바이오센서의 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와 휴마시스의 Humasis COVID-19 Ag Home Test 2종이며 모두 항원진단키트다. 

항원진단키트는 면봉을 이용해 검체를 체취한 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탐지하는 항체를 사용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제품이다.

두 제품은 앞서 국내에서는 전문가용으로 허가를 받고 해외에서는 자가검사용 임상시험을 실시해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식약처는 “이번에 허가받은 2개 제품은 코로나19 확산 및 대유행 우려에 따라 전문가가 아닌 개인이 손쉽게 자가검사를 할 수 있는 보조적 수단”이라며 “다양한 검사방법을 통해 감염 확산을 줄이기 위해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식약처는 2개 제품이 자가 진단키트인 만큼 사용에서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두 제품은 모두 자가검사용으로 15분 안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지만 유전자검사(PCR) 방식이나 의료인 또는 검사 전문가가 수행하는 검사와 비교해 민감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함을 전제로 주의 깊게 사용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인텔의 TSMC 임원 영입에 대만 검찰 나섰다, 1.4나노 반도체 기술 유출 의혹
경찰 KT 해킹사고 증거 은폐 의혹 수사, 판교·방배 사옥 압수수색
효성그룹 2026년 임원 인사 실시, 배인한·배용배·박남용 부사장 승진
일론 머스크 xAI의 애플 소송 목적은 인공지능 협력, "아이폰 그록 탑재 찬성"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마켓' 20일부터, "몰입형 경험과 프리미엄으로 무장"
엔비디아 실적발표 앞두고 M7 일제히 하락, 'AI버블 우려' 아마존 4%대 급락
흥국증권 "CJ 목표주가 상향, K컬처의 선도적 기업으로 부각"
한국투자 "엘앤씨바이오 스킨부스터 리투오 판매 호조, 연간 가이던스 상향" 
상상인증권 "대원제약 목표주가 하향, 자회사 부진으로 영업이익 적자전환"
KB증권 "음식료 산업 주식 비중 확대, 내년 K푸드에 쏠리는 관심 더 커질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