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시스템에어컨 성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시스템에어컨 제품 3종이 2021년 ‘퍼포먼스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 삼성전자의 대형 냉난방 시스템에어컨 ‘DVM S’. <삼성전자> |
퍼포먼스 어워드는 미국 냉동공조협회(AHRI)가 제품군에서 무작위로 선정한 시스템에어컨 제품들을 대상으로 주는 상이다.
국제 공인 시험소가 진행한 성능평가와 3년에 걸쳐 진행되는 사후관리시험을 토대로 수상회사가 선정돼 소비자 신뢰도가 높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대형시스템에어컨, 중소형시스템에어컨, 냉방 전용 중소형시스템에어컨 등 3개 제품군에서 퍼포먼스 어워드를 받았다.
삼성전자의 대형냉난방시스템에어컨 ‘DVM S’는 영하 25도~영상 49도까지 폭넓은 온도 범위에서 냉난방을 제어할 수 있다. 다양한 실내기와 연결할 수도 있다.
중소형냉난방시스템에어컨 ‘맥스 히트(MAX HEAT)’는 영하 25도의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한랭지에 특화돼 있다. 겨울철 기온이 크게 낮아지는 미국 북부 지역의 가정이나 상업시설을 겨냥한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냉방 전용 중소형시스템에어컨 가운데 대표모델인 ‘로우 앰비언트(Low Ambient)’는 외부 온도 영하 40도에서도 냉방이 가능하다. 네트워크장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해 지속적 냉방이 필요한 서버룸 등 특수 환경에 적합한 제품이다.
최영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시스템에어컨의 지속적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공신력 있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수상했다”며 “앞으로도 미국 외에도 다양한 국가에 진출해 시스템에어컨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