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주식 매수의견 유지, "평균판매가격 높아져 올해 실적 좋아져"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1-04-23 08:17: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차량반도체 공급부족 이슈에도 평균판매가격이 높아져 올해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 주식 매수의견 유지, "평균판매가격 높아져 올해 실적 좋아져"
▲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현대차 목표주가 3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22일 현대차 주가는 22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역대급 자동차 소비심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반사수혜의 일부로 보인다”며 “서비스 소비지출의 회복이 더딘 가운데 2021년 내내 내구재상품 소비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현대차는 2분기부터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이슈에 따른 생산차질이 발생하더라도 평균판매가격의 상승에 따라 올해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차 1분기 실적은 제품 구성비(믹스) 개선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7조3909억 원, 영업이익 1조656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2일 발표했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8.2% 늘고 영업이익은 91.8% 늘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의 1분기 실적은 자동차부문의 수익성이 예상을 소폭 밑돌았지만 부정적 환율과 계절적 요인을 감안해도 직전 분기보다 감익폭이 크지 않았다는 점은 강력한 믹스효과(제품 구성비)가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다”고 분석했다. 

현대차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14조9146억 원, 영업이익 6조973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191.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인기기사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애플카' 프로젝트 여전히 진행 가능성, 대만언론 "리비안과 애플 협업 논의" 김용원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