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21-04-22 1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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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데이터 기술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를 만든다.
NHN은 5월1일 데이터기술 전문자회사 NHN데이터가 공식 출범한다고 22일 밝혔다.
▲ 이진수 NHN데이터 대표이사.
NHN데이터는 고객데이터 플랫폼(CDP)을 비롯한 데이터 플랫폼 분야를 전문적으로 맡는다.
고객데이터 플랫폼은 여러 채널로 모인 고객 관련 데이터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분석할 수 있는 중앙저장소 겸 플랫폼을 말한다.
NHN데이터는 데이터 통합관리솔루션 ‘다이티’를 앞세워 국내외 고객데이터 플랫폼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고객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특정 계층 목표의 마케팅을 하거나 같은 업종의 데이터 바탕으로 마케팅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을 ‘다이티’를 통해 모두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장 조사회사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고객데이터 플랫폼시장 규모는 2025년 103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NHN데이터는 인공지능(AI)기술을 바탕으로 증강분석과 사업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신규 라인업도 선보이기로 했다.
증강분석은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분석을 자동화하는 기술을 말한다.
NHN데이터는 출범 이후 국내외 여러 파트너사들과 협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 고도화와 라인업 다각화를 통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도 세웠다.
이진수 NHN데이터 대표이사는 “데이터에 가치를 더하는 기술을 앞세워 여러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고객데이터플랫폼 사업자가 되겠다”며 “글로벌사업 전개에도 속도를 내 중장기적으로는 데이터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