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공급한 이층전기버스. <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가 2층전기버스 공급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는 21일 인천시 연수구 인천선진교통 충전차고지에서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홍정기 환경부 차관,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신재호 선진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층전기버스 1호차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선진교통은 26일부터 이층전기버스를 인천 송도에서 삼성역까지 운행하는 기존 M6450번 광역버스 노선에 투입한다.
이번에 전달된 2층전기버스는 현대차가 2019년 공개한 차량으로 운전자를 제외하고 1층 11명, 2층 59명 등 모두 7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384kWh의 고용량 수냉식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환경부 인증 기준 약 447km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상반기 20대, 하반기 20대 등 올해 모두 40대의 2층전기버스를 인천과 경기 김포, 화성, 남양주, 용인시 등 광역버스 운수회사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 관계자는 “2층전기버스가 도심 공기질 개선과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2층전기버스를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차량을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