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윤호중 "한국은행 역할 부족", 노웅래 "대출금리 1%포인트 내려야"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4-21 16:54: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여당이 한국은행을 향한 불만을 보였다.

일부 의원은 선거 패배의 원인을 금융권에서 찾기도 했다.
 
윤호중 "한국은행 역할 부족", 노웅래 "대출금리 1%포인트 내려야"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상생과통일포럼’ 토론회에서 “금융을 이끌고 뒷받침하는 한국은행의 역할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 금융의 역할은'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윤 위원장은 “한국은행은 2020년 8조 원 정도 출자를 하기로 했는데 5분의 1밖에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른 나라 중앙은행처럼 양적완화만이 아니라 질적완화, 포용적 금융이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위원장이 거론한 출자는 2020년 4월 자금경색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이해 설립한 특수목적기구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은행은 당초 8조 원을 출자하기로 했으나 실제 기업의 요청이 많지 않아 3조2천억 원가량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웅래 민주당 의원도 한국은행의 적극적 역할을 요구했다.

노 의원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0.5%인데 대출금리는 3~4% 정도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1%포인트 정도는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관치금융이 아니라 고통분담 차원에서 필요하다”며 “금융권이 1년에 수십조 원을 버는데 꼼짝도 안 한다”고 지적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후덕 민주당 의원은 “담보가치만큼 대출해주던 은행 창구에서 ‘정부 방침 때문에 대출할 수 없다’고 해 민주당을 심판한 것 같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