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개인 물건의 위치 파악을 돕는 위치추적기를 내놨다.
애플은 30일부터 일부 국가에서 위치추적기 에어태그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도 1차 출시국가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태그는 핸드백, 열쇠, 가방 등 다양한 물건에 달아두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소리로 위치를 알려주는 스피커가 내장돼 있어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는 애플 모바일기기의 ‘나의 찾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에어태그의 소리를 재생시켜 찾을 수 있다.
또 애플 음성비서 시리에게 물건을 찾아달라고 요청하면 물건이 가까이 있을 때 자동으로 에어태그에서 소리가 재생된다.
소비자가 애플 홈페이지가 애플스토어앱을 통해 에어태그를 구입하면 무료 각인서비스를 통해 에어태그에 자신만의 텍스트와 31가지 이모티콘 등을 새겨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에어태그 배터리는 최대 1년 이상 지속되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탈착식 커버를 통해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교체용 배터리는 따로 판매된다.
에어태그 가격은 개당 3만9천 원, 4개 묶음 12만9천 원으로 책정됐다.
앞서 삼성전자도 휴대용 위치추적기 갤럭시태그, 갤럭시태그플러스 등을 선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