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기아 신차 ‘K8’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넥센타이어는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활용해 타이어 소음을 저감시킨 ‘엔페라 AU7 AI’를 기아 K8의 신차용 타이어로 납품한다고 21일 밝혔다.
▲ '엔페라 AU7 AI'와 K8 이미지. <넥센타이어> |
엔페라 AU7 AI는 넥센타이어에서 처음으로 사이드월(타이어 옆면)에 'AI 테크놀로지(Technology)' 표시가 적용된 타이어로 기존 제품보다 소음 성능과 정숙성이 대폭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서의 높은 제동력을 제공한다.
넥센타이어는 차량 실내 소음 저감을 위한 인공지능기술 확보를 위해 현대자동차 등과 협업해왔다.
넥센타이어는 2020년 현대자동차, 기아, 인하대학교 등과 함께 소음·진동·충격(NVH) 빅데이터 연구를 위한 산학 공동연구 진행을 통해 소음저감 예측시스템을 구축했다.
넥센타이어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타이어 패턴 형상과 소음 설계 인자에 따른 주행 소음 빅데이터 결과 값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새로운 타이어 패턴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이 패턴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의 이미지 인공신경망(CNN)을 이용한 타이어 트레드(타이어 접지면) 패턴모양을 저소음화 방향으로 최적화 하는 방식으로 설계해 차량 실내 유입 소음을 저감할 수 있다.
넥센타이어는 “지속적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앞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기술을 자율주행에도 활용하겠다”며 “이와 함께 프리미엄 순정 타이어(OE)와 교체용 타이어(RE)제품에 적용해 미래 모빌리티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