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2021년 내놓은 청정환기시스템에 대한 건설사 고객 수요 증가로 실적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21일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경동나비엔 목표주가를 1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0일 경동나비엔 주가는 5만4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라며 "경동나비엔은 보일러기업을 넘어 생활환경기업으로 변화하려고 한다"며 "청정환기시스템이 새로운 성장의 드라이버가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경동나비엔은 2019년 처음 청정환기시스템을 내놓은 뒤 발전을 거듭해 2021년엔은 키친후드를 장착한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를 내놨다.
정부가 2020년부터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및 민간 노인요양시설 등에 환기설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정책을 도입하면서 건설사 고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경동나비엔의 기타부문(환기시스템 포함) 매출은 2020년 700억 원(전체 매출의 8%)에서 2025년에는 2540억 원(15%)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경동나비엔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조100억 원, 영업이익 860억 원을 내 2020년보다 매출은 15.7%, 영업이익은 28.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