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KT&G 주식 매수의견 유지, "일본에 전자담배 수출 올해부터 본격화"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1-04-21 08:08: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G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해부터 일본 전자담배 수출을 본격화해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KT&G 주식 매수의견 유지, "일본에 전자담배 수출 올해부터 본격화"
▲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

21일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KT&G 목표주가를 1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0일 KT&G 주가는 8만3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7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전자담배 수출에 주목해야 한다"며 "특히 일본 전자담배시장은 한국보다 시장규모가 월등히 큰 데다 기존 제품에 진부함을 느낀 소비자를 중심으로 KT&G가 점유율을 높여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KT&G는 2020년 10월 말 일본 전자담배시장에 진출한 뒤 2021년 2월까지 일본 내 편의점 5만4천 곳에 입점을 완료했다. 

일본에서는 한국보다 일찍 전자담배 문화가 확산돼 전체 담배시장에서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비중도 30% 수준으로 한국(약 15%)보다 높아 전자담배시장 규모는 한국의 5.4배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연구원은 "KT&G는 2021년 전자담배 수출국을 10여 개국 이상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초담배시장에서도 중동 수출 정상화 및 신규 시장 확장 등 다양한 실적 증가의 기회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KT&G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5조4730억 원, 영업이익 1조58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6.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