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국코러스 러시아 코로나19백신 위탁생산 5월 시작, 모두 수출용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4-20 16:45: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코러스가 5월 중에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한다.

20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국코러스는 5월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한국코러스 러시아 코로나19백신 위탁생산 5월 시작, 모두 수출용
▲ 한국코러스 춘천바이오공장. <한국코러스 홈페이지>

한국코러스는 최근 러시아에 스푸트니크V의 공정검증 배치(batch)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검증 배치는 대량생산시설에서 상업생산을 앞두고 규제기관의 확인을 받기 위해 생산하는 일부 초기물량을 말한다.

한국코러스는 스푸트니크V 1억5천 만도즈분을 생산한다. 나머지 물량(5억 도즈분)은 컨소시엄 참여 기업에 맡긴다. 

한국코러스가 생산하는 백신은 모두 수출용이다. 러시아 백신을 국내에서 사용하려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

한국코러스의 모회사인 지엘라파는 지난해 11월 러시아 국부펀드와 스푸트니크V 1억5천만 도즈분 물량의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 

그 뒤 러시아 국부펀드가 추가 물량을 주문하면서 한국코러스만으로 위탁생산을 감당할 수 없게 되자 국내 기업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이수앱지스 등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다른 기업 및 기관 6곳은 현재 스푸트니크V 기술을 도입하는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