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다음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이 제품군 최초로 방수 및 방진기능을 지원한다고 외국언론이 보도했다.
20일 IT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2는 방수·방진 성능을 나타내는 IP등급을 부여받게 된다.
▲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 <삼성전자> |
IP등급은 대체로 두 자리 숫자로 이뤄지며 앞자리는 방수, 뒷자리는 방진을 뜻한다.
예를 들어 IP67은 제품이 먼지 등 기타 이물질로부터 완전한 보호를 제공하는 동시에 1m 수심에서 최대 30분 동안 잠겨 있어도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전까지 나온 갤럭시폴드, 갤럭시Z폴드2, 갤럭시Z플립 등에는 IP등급이 매겨지지 않았다.
신제품의 IP등급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은 가장 비싼 스마트폰으로 꼽힌다”며 “내구성이 좋을수록 고객에게 환영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올해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2 이외에 다른 폴더블 스마트폰은 출시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