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지난해 11월 넷째 주(23~27일) 이후 21주 만에 내렸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 주(12~16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2원 내린 리터당 1534.8원으로 집계됐다.
▲ 16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 주(12~16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2원 하락한 리터당 1534.8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평균판매가격도 전주보다 0.3원 하락한 리터당 1333.1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평균가격은 제주가 지난주보다 0.7원 상승한 1632.5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97.7원 높았다.
대구 휘발유 가격은 1511.1원으로 지난주와 비교해 0.3원 내렸으며 전국에서 가장 쌌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GS칼텍스가 154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510.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6일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1534.63원으로 전날보다 0.08원 내렸다.
4월 둘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배럴당 1.1달러 오른 62.4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 시사, 미국 원유재고 감소, 올해 석유수요 전망 상향, 예멘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정유시설 공격 등 중동정세의 불안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