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연속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하루만에 반등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9포인트(0.13%) 상승한 3198.62에 거래를 마쳤다.
▲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9포인트(0.13%) 상승한 3198.62에 거래를 마쳤다.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쓴 데 영향을 받아 상승출발했다”며 “이후 중국의 1분기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밑돌자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가 나타나며 하락전환했으나 장 후반 원화 강세폭이 확대되며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5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처음으로 3만4천 선을 돌파해 3만4035.99에 장을 마쳤다.
중국의 2021년 1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은 18.3%, 산업생산 증가율은 14.1%로 나타났다. 모두 전망치보다 낮았다. 두 경제지표의 전망치는 각각 18.5%와 17.1%였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671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479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151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네이버(0.13%), LG화학(0.67%), 삼성바이오로직스(3.10%), 현대차(0.43%), 기아(2.00%)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24%), 카카오(-1.24%), 삼성SDI(-0.86%), 셀트리온(-0.48%) 등 주가는 내렸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7.72포인트(0.76%) 오른 1021.62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507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6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382억 원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제약(0.52%), 씨젠(8.39%), 알테오젠(2.65%), SK머티리얼즈(6.57%), 스튜디오드래곤(1.33%)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19%), 펄어비스(-0.45%), 에코프로비엠(-0.32%), 에이치엘비(-1.12%) 등 주가는 하락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내린 1116.3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