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펀드 피해자모임과 시민사회단체들이 NH투자증권에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투자원금 전액배상 결정을 수용할 것을 요구했다.
15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금융정의연대, 옵티머스펀드 피해자모임은 서울시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옵티머스 펀드의 최다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은 책임을 지고 원금 100%를 배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금융정의연대, 옵티머스펀드 피해자모임 관계자들이 4월15일 서울시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 앞에서 "옵티머스 펀드의 최다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은 책임을 지고 원금 100%를 배상해야 한다"고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
이 단체들은 "NH투자증권이 업무상 배임을 이유로 분쟁조정위 결정을 거부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며 "NH투자증권은 그 어떤 핑계나 꼼수없이 금감원 결정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기자회견 뒤 NH투자증권이 원금 전액을 배상하도록 적극적 조치를 촉구하는 서한을 NH농협금융지주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5일 금감원은 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2건과 관련해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결정하고 NH투자증권이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도록 권고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