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은성수 "쌍용차에 당장 자금지원 불필요, 추후 채권단이 판단"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4-15 16:22: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33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은성수</a> "쌍용차에 당장 자금지원 불필요, 추후 채권단이 판단"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4월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증권사 CEO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쌍용자동차를 두고 이른 시일에 정부에서 자금지원을 논의할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은 위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증권사 CEO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당장은 쌍용차 자금지원이 전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법원이 쌍용차 기업회생절차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쌍용차 법정관리가 시작된 만큼 정부에서 사업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답변한 것이다. 

은 위원장은 “쌍용차가 신규자금 없이 자동차를 판매한 자금으로 운영되어 왔다”며 “그런 정도라면 굳이 채권단에서 자금을 지원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법정관리 상태에서 쌍용차 경영난이 장기화되면 중장기적으로 자금지원이 검토될 가능성은 열어뒀다.

은 위원장은 “한 달, 두 달, 석 달, 여섯 달 뒤 어떻게 되는지 흐름을 예측하고 채권단에서 자금을 줄 것인지 안 줄 것인지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 회생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데 사업자금이 부족한 상태라면 협력 부품업체 등을 위한 자금지원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의미다.

은 위원장은 “부품업체들이 현금을 달라고 하면 쌍용차 자금이 조금 빠듯할 수 있다”며 “채권단에서 쌍용차가 스스로 운영할 정도가 되는지 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K뱅크 해외 경쟁력 우상향 모드, 신한 '안정적 선두' KB '성장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오리온 원재료값 오르니 중국사업 '휘청', 담철곤·이화경 부부 보수 줄었다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