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에 글로벌 해운선사들의 컨테이너선 발주문의가 몰리고 있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14일 “1800~3천TEU급 컨테이너선 발주와 관련한 글로벌 해운선사들의 문의가 현대미포조선에 쇄도하고 있다”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조선업계 소식통은 CMA CGM, AP 몰러-머스크, 시노코상선, 남성해운, SM라인 등 국내외 해운선사들이 현대미포조선에 새로운 컨테이너선 발주를 위해 접촉했다고 전했다.
각 업체가 찾는 선박은 2척에서 10척 이상으로 다양하다고 한다.
이 소식통은 현대미포조선이 1800TEU급 선박을 만들기 위해 시노코상선에 최소 10개의 슬롯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또한 소식통은 현대미포조선이 덴마크 해운선사 AP몰러-머스크와 2천TEU~3천TEU급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 2척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점도 알렸다.
트레이드윈즈는 현대미포조선의 슬롯이 한정돼 있어 해운선사들의 선박 발주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